나는 내가 처한 현실을 그린다.
내가 아는 것이라고는 스스로 필요하기 때문에 그리며,
별 생각없이 그저 머리 속에서 떠오르는 대로 그린다는 것이다.
(프리다 칼로)
I paint my own reality. The only thing
I know is that I paint because I need to,
and I paint whatever passes through my head
without any other consideration.
(Frida Kahlo)
작품명 : 벨벳 드레스를 입은 자화상
Self-portrait wearing a velvet dress
작가 : 프리다 칼로 / Frida Kahlo
제작연도 : 1926
작품스타일 : 나이브 아트 / Naïve Art (Primitivism)
작품크기 : w 58 x h 79 cm
소장처 : 멕시코 프리다 칼로 박물관
Museo Frida Kahlo
프리다 칼로의 첫 자화상
파르미자니노 Parmigianino , 모딜리아니 Modigliani의 작품에서 영향을 받은 자화상
보티첼리의 비너스 재해석
이 자화상은 우리가 알고 있는 프리다 칼로의 모습과는 다르다. 긴 목과 얼굴의 윤곽은 실제 프리다 칼로 모습보다 더 연약한 느낌을 준다. 벨벳의 드레스에 오른손으로 가슴과 어깨를 감싸는 모습이 다소 어색해 보인다. 이 작품은 프리다 칼로의 첫 자화상 작품으로 헤어진 남자 친구 알레한드로 고메즈 아리아스를 위해 그렸다. 그녀가 그의 애정을 회복하고 자신을 간직하기를 바라는 사랑의 증표로 그려 선물했다. 그녀의 사랑에 대한 바람이 담긴 선물에 효과가 있었고, 알레한드로가 초상화를 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프리다 칼로에게 돌아왔다.
귀족적인 포즈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그림에 대한 프리다의 관심을 반영한다. 이 자화상은 알레한드로가 동경했던 보티첼리의 '비너스'를 프리다의 해석이라고 볼 수 있다. 1927년 앨리샤 칼란트의 초상화, 1927년 아드리아나의 초상화에서도 같은 스타일이 등장한다. 그녀 뒤에 있는 물결치는 바다는 생명의 상징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다는 1926년 여름 이 자화상을 제작하기 시작했고 9월 말 알레한드로에게 보냈다. 그녀는 그림 뒷면에 "알렉스를 위해"라는 헌신을 새겼다. 1926년 9월 17세의 프리다 칼로는 코요아칸-Heute Ist Imer Noch" (오늘날에도 계속된다.) 1927년 3월, 알레한드로의 부모는 그를 삼촌과 함께 유럽 여행으로 보냈다. 떠나기 전에, 그는 안전한 보관을 위해 그림을 프리다에게 돌려주었다. 이 자화상은 프리다가 디에고 리베라를 보여주고 그녀의 작품에 대한 그의 의견을 묻기 위해 찍은 네 점의 그림 중 하나였다. 그림을 본 후, 리베라는 이 자화상이 가장 독창적이기 때문에… 에 가장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나이브 아트 Naive Art / Naïve Art (Primitivism)
소박파는 일반적으로 프리미티브 예술이라 말할 경우에는 원시·미개 민족의 예술을 가리키는 것이나, 여기서는 앙리 루소를 위시한 이른바 소박 화가를 의미하고 있다. 이 화가들은 19세기 말부터 금세기에 걸친 갖가지 유파의 교체를 외면하고 홀로 자기의 세계에 침잠하였던 화가들이다.
자화상 자세히 들여다보기
프리다 칼로 자화상 모음
고통스러운 마음을 그리다 || 프리다 칼로 자화상 상처받은 사슴
떠 있는 침대 / 헨리 포드 병원 || 프리다 칼로의 고통, 슬픔이 담긴 자화상
분할된 정체성 두 명의 프리다 || 프리다 칼로 자화상
자료 : google Arts & Culture, wikiart, museo frida kah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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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칼로 자화상 작품설명 / 작품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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