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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 자화상 || 지옥에서의 자화상

세상의 모든 예술 아트하트 2021. 6. 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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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이 둘러싸인 공간에 당당하게 포즈에 한 인물, 이 작품은 뭉크 지옥에서의 자화상입니다. 제목에서부터 으스스한 느낌이 들지만, 그림 속 인물은 오히려 굴복하지 않는 단단함, 고통 속에서 무너지지 않고 고통을 직시하는 눈빛이 삶의 의지가 엿보입니다.

 

 

세상의 모든 예술 아트하트 - 자화상 / 명화 속 자화상

 

 

 

내 몸은 썩어가지만 그 시체 위에서 꽃이 핀다.

난 그 꽃 속에서 사는 셈이다.

이것이 영원이라는 것이다. 

 

에드바르트 뭉크 

 

 

 


제목 : 지옥에서의 자화상  /  Self-Portrait in Hell

작가 : 에드바르 뭉크  /  Edvard Munch

제작연도 : 1903년

작품크기 : w660 x h820 mm

작품 위치 : The Munch Museum, Oslo


 

1903년 에드바르 뭉크가 그의 여름 별장 정원에서 알몸으로 서 있는 자화상입니다. 지옥에서의 자화상은 뭉크가 그 당시 어떻게 인간과 예술가로서의 위치를 인식했는지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에드바르 뭉크는 자신을 벌거벗고 무방비 상태로 배치했습니다. 추상적인 배경은 강렬하고 긴장된 분위기를 자아내고 사납고 표현력이 풍부한 붓놀림으로 그려졌습니다. 색상 스케일은 노란색, 주황색에서 주황색, 갈색, 빨간색을 거쳐 검은색으로 바뀌며 불꽃과 연기를 연상시킵니다. 그림의 왼쪽에 있는 거대한 검은 들판은 무덤이나 거대한 검은 날개를 연상시킬 수 있는 위협적인 그림자를 형성합니다.

어두운 윤곽의 머리는 불꽃처럼 붉은색이며, 아래에서 형체를 비추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피부에 왁스와 같은 노란색톤으로 보이며 눈의 흰 부분을 강조합니다. 따라서 빛의 효과는 그림의 섬뜩한 분위기에 기여합니다. 붉은 붓놀림은 목을 상처처럼 가로지릅니다.

 

심리적 상황의 명백한 고통에도 불구하고  그림은 작가를 무력한 희생자로 표현하지 않습니다. 뭉크는 똑바로 서서 마치 공식 초상화를 위해 포즈를 취하는 것처럼 강한 팔에 몸을 지탱하며 꼿꼿이 서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끔찍한 상황을 완전히 알고 있지만 굴복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는 오히려 자신을 우울한 왕국의 암흑 통치자로 묘사했습니다. 화염과 연기는 죄책감과 내면의 고통을 의미할 수도 있지만, 격렬한 분노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더 이상 사람들이 독서하고 여인이 뜨개질 하는

실내를 그려서는 안되며,

살아서 숨쉬고 느끼고,

고통받고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이어야 한다.

 

 / 에드바르트 뭉크

 

 


 

 

에드바르 뭉크 Edvard Munch

1863. 12.12 - 1944. 1. 23

 

에드바르 뭉크는 노르웨이 출신의 표현주의 화가이자 판화 작가입니다. 노르웨이 국민화가로 그의 초상이 1,000 크로네 지폐에도 그려져 있습니다. 스웨덴-노르웨이 뢰텐에서 태어났으며, 군의관인 아버지와 자상한 어머니, 누나와 3명의 동생이 있었습니다. 뭉크가 5살이 되던 해 어머니는 결핵으로 사별하고, 이어 누나까지 결핵으로 사망했습니다. 어린 시절 경험한 가족의 죽음과 공포는 그의 전 생애에 걸쳐 작품의 주제가 되었습니다. 죽음과 병의 환각이 죽음의 그림자가 자신을 따라다녔다고 생각한 뭉크는 공교롭게도? 81세까지 장수했습니다.

뭉크의 대표작으로는 <절규>, <마돈나>, <눈 내리는 거리> 등이 있습니다.

 

 

 

자료 : google Arts & Culture, 현대미술 쉽게 보기, wiki art

세상의 모든 예술 아트하트 - 자화상

에드바르 뭉크 || 지옥에서의 자화상 (유명 명화작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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