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잘자요, 그림
자기 몸을 돌보지 않는 건 사람도 아니다.
냉장고 열쇠를 건네며, 혹은 냉장고에 자물쇠를 채우며 하는
유조 씨의 그말을 양은 밥을 먹어도 들었고
안 먹어도 들었으며 잘 때도 듣고 일어나서도 들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유조 씨의
잔소리가 시작되면 양은 중얼중얼 먹고 싶은 음식들을 왼다.
그렇지 않고서는 도저히 그 시간을 견딜 수가 없다.
[누가 뭐래도 하마] 중에서 / 김선재
잘자요, 그림
호숫가에 소녀, 1963, 밀턴 에브리
Girl by Lake, 1944, Milton Avery
잘자요, 그림
세상의 모든 예술 아트하트
Copyrightⓒ아트하트 All Rights Reserved.
카카오톡 뷰 <아트하트>를 친구 추가하시면
매일 오전 8시 예술명언
오후 10시 잘자요, 그림이 배달됩니다.
728x90
반응형
'잘자요, 그림 (종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잘자요,그림 || 쟤한테 말하지 못할 게 뭐야 (0) | 2022.03.09 |
---|---|
잘자요,그림 || 귓속이 늘 궁금했다 (0) | 2022.03.08 |
잘자요,그림 || 다음. 다음이란 건 없어. (0) | 2022.03.06 |
잘자요,그림 || 우리는 만난다 (0) | 2022.03.05 |
잘자요,그림 || 나는 부자가 될 거야 (0) | 2022.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