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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자요, 그림
나중에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눈싸움을 시작했다.
그들은 미친 사람들처럼 웃었다.
미연도 웃을 수밖에 없었다.
바람이 심장을 통과해서 지나가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렇게 눈밭에 누워 한참 웃다가
마침내 웃음소리가 잦아들었다.
"나는 부자가 될 거야."
성재가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커다란 저택에 살면서
커다란 개를 키울 거야.
개를 가지는 게 어렸을 때부터
소원이었거든."
[잉글리시 하운드 독] 중에서 / 정한아
잘자요, 그림
작은 질문, 2022, 앨런 피어스
A Small Ask, 2022, Alan Fears
잘자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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