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한 폴 고갱의 초상화 멜랑콜릭은 붉은색 원피스를 입고 흔들의자에 앉아있는 젊은 타히티 여성을 그린 작품이다.
나는 보기 위해 눈을 감는다.
/ 폴 고갱
I shut my eyes in order to see.
/ Paul Gauguin
작품명 : 멜랑콜릭 Melancholic (원어 제목 : Faaturuma)
작가 : 폴 고갱 / Paul Gauguin
제작연도 : 1891
작품크기 : w 68 x h 94 cm
작품스타일 : 클로아조니즘 Cloisonnism
소장처 : 캔자스 시티 미술관 / The Nelson-Atkins Museum of Art
클로아조니슴 cloisonnisme (미술대사전)
회화표현에 있어서 모티브를 단순화해서 파악, 그 윤곽선을 강조해서 그리는 수법으로 고갱을 중심으로 하는 종합주의 화가들에게 적용된다.
축 처진 어깨, 떨군 머리, 시선은 아래로만 흐른다. 손수건을 집고 있는 왼손에는 반지가 껴있다. 육체의 모습을 통해 정신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것처럼 오늘 하루 힘들었음을 보여준다.
이 그림의 제목인 Faaturuma는 왼쪽 상단에 모서리에 있는 그림 액자에 새겨진 글에서 따온 것이다. 이 단어는 타히티어로 흐린 하늘이라는 뜻이며, 고갱은 이 단어를 은유적으로 사용하여 암울한 마음 상태를 암시한다.
그림 확대 이미지
Faaturuma가 새겨진 그림액자 부분
왼손 확대한 이미지
참고자료 : google Arts & Culture / 미술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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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고갱의 초상화 멜랑콜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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