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그림 || 에드워드 호퍼 두 코미디언

화가의 생애 마지막 그림 LAST PAINTING

 

오늘 소개할 작품은 에드워드 호퍼의 생의 마지막 그림이다.

관객들을 향해 마지막 고별인사를 하는 두 코미디언의 모습이 담긴 이 작품은 호퍼 자신과 그의 아내 조세핀의 모습이 담겨있다.

화가로서 세상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순간,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는 관객의 모습도 함께 상상이 된다. 

 

 

세상의 모든 예술 아트하트 화가의 생애 마지막 그림

 

 

 

말로 할 수 있다면

그림을 그릴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 에드워드 호퍼 

 

 

 

Two Comedians, 1965 by Edward Hopper

 

---

작품명 || 두 코미디언 / Two Comedians

작가 || 에드워드 호퍼 / Edward Hopper

제작연도 || 1965

작품스타일  ||  신사실주의 / New Realism

작품크기  ||  w 101.6 x h 73.7cm

소장처  ||  개인 소장

---

 

 

에드워드 호퍼 (1882년 7월 22일 - 1967년 5월 15일)는 미국의 화가로 양차 대전 사이에 도시민들의 삶을 특징지었던 고독감, 절망감을 표현하였다. 평범한 일상을 의미심장한 진술로 표현하여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미국적인 장면을 그리는 사실주의 화가로서 빠르게 명성을 얻었으며 화가, 작가, 영화감독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83세에 호퍼는 일종의 작별인사로 두 코미디언을 그렸다. 나중에 Jo(부인) 확인했듯이, 이 그림은 두 사람이 우아하게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둘 다 80대가 되었고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다. 호퍼는 이 그림이 완성된 후 2년이 채 지나지 않아 죽고 Jo는 그다음 해에 죽었다. <뉴욕의 방>과 <케이프 코드 이브닝>에서처럼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커플에 대한 반복적인 묘사와는 대조적으로, 이 그림에서는 호퍼를 대변하는 키 큰 남성 코미디언이 부인을 대변하는 작은 코미디언의 손을 잡는다. 그들은 마치 델라르테의 젊은 연인 피에로와 피에르와 같다. 죽음이 다가오는 순간 호퍼는 자신의 부인 조를 곁에 두고 싶어 했던 것 같다. 그녀는 두 코미디언을 " 어둠의 무대와 팬터마임에서 나온 두 개의 작은 인물"이라고 묘사했다. 호퍼는 자신이 선택한 주제를 통해 삶의 아이러니, 즉 인간 존재의 어리석음에 대한 깨달음을 받아들였다. 호퍼는 한 때 예술가들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그들 중 90퍼센트는 죽은 후 10분 후에 잊혀진다" 그의 냉소주의는 확실히 그 자신의 지속적이고 증가하는 명성을 정확하게 예측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또한 기억에 남는 유일한 자질은 세상에 대한 개인적인 비전이다. 방법은 일시적인 것이고, 성격은 오래간다." 호퍼의 예술은 그의 비전의 독특함을 보여주며, 그의 이미지를 그가 그것들을 만든 날만큼 오늘날 관련 있게 만든다. 그의 예술은 한 나라나 한 때가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문명의 시련과 씨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말해 준다.

 

 

 

 

그림이란

실제적 장소를 그대로 옮기는 작업이 아니라,

그곳을 이루는 여러 요소들이

제공하는 윤곽과 인상을 조합해 내는 것이다.

 

/ 에드워드 호퍼

 

 

 

자료 : wikiart / 501위대한 화가 / EdwardHopper.net

---

세상의 모든 예술 아트하트 || 화가의 생애 마지막 그림

미국 화가 에드워드 호퍼 두 코미디언 / 에드워드 호퍼 명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