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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자요, 그림
닭장과 개집, 외양간과 돼지우리가 있고
봄 파종의 시작점이고 가을걷이의 종착지였다
아버지와 어머니, 할아버지와 할머니
다시 그 아버지와 어머니가
걷고 넘어지고 일어서고 뒹굴고 뜀박질하고
나로부터 세상을 향해 무수히 나아가고
다시 나에게로 돌아왔다
[마당 약전] 시 중에서 / 곽효환
잘자요, 그림
모자, 인테리어 또는 방문, 1887, 펠릭스 발로통
Le Haut-de-forme, intérieur ou La Visite, 1887, Félix Vallotton
잘자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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