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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자요, 그림
칠흑 같은 밤 그대에게 가는 길
이마에 불 밝히고 달리는 것은
길을 몰라서가 아니라
멀리서 기다리는 그대에게
쓸쓸하지 말라고
쓸쓸하지 말라고
내 사랑 별빛으로 먼저 보내는 것이다.
시 [밤기차] / 안상학
잘자요, 그림
카우걸, 2020, 아이레 칼데론
Vaquerita, 2022, Aire Calderón
잘자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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