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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자요, 그림
"와, 진짜 잘 잡네."
나도 모르게 양손을 부여잡고
그렇게 말하니
여자가 방긋 웃었다.
"그렇죠? 보고 있으면 정말 재밌어요."
재미있을 것까진 없고
그냥 좀 신기했을뿐이었다.
여자의 페이스에 말려든 것 같아
퍼뜩 정신을 차리고 표정을 가다듬었다.
[브로콜리 펀치] 왜가리 클럽 중에서 / 이유리
잘자요, 그림
미스 벤지, 1961 / 유안 어글로
Miss Benge, 1961, Euan Uglow
잘자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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