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붕대를 한 자화상 / 빈센트 반 고흐
Self-Portrait_with_Bandaged_Ear / Vincent Van Gogh
1889.01 / 캔버스에 오일
60cm x 49cm (24인치 x 19인치)
작품 위치 : 코 톨드 갤러리, 런던
귀 붕대를 한 자화상은 네덜란드 예술가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1889년에 제작한 자화상입니다.
빈센트 반 고흐의 자화상 중에 귀 붕대를 한 자화상은 2점으로 파이프를 물고 있는 자화상과 일본 판화 배경의 자화상이 있습니다.
이 자화상은 일본 판화 배경이 있는 귀 붕대를 한 자화상입니다
이 자화상에서 빈센트 반 고흐의 의상을 보면 추운 겨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단추를 잠근 녹색 외투, 검은 털이 달린 파란색 모자를 쓰고 있으며, 귀를 덮은 붕대는 턱 밑까지 내려와 있습니다. 눈의 컬러도 녹색 코트와 같은 녹색 빛으로 채색되어 있습니다. 긴 세로 선으로 표현한 색 구현이 인상 깊습니다.
배경에는 우측에는 열린 창문과 좌측에는 이젤 위의 캔버스가 있습니다. 얼굴 뒤편에 벽면에 붙여진 그림은 일본 목판화로 1870년대 sato Tokyo가 출판한 게이샤가 있는 풍경 판화입니다. 반 고흐는 게이샤가 있는 풍경 판화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단순화하여 작품에 삽입하였습니다.
실제로는 왼쪽 귀를 잘랐지만, 자화상 그림은 오른쪽 귀에 붕대를 하고 있습니다.
거울에 비친 모습을 그렸기 때문에 실제와 반대로 표현되었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는 예술가들의 아지트 격인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파리에서 아를로 이사했습니다. 그는 그곳을 옐로 하우스라고 칭하고, 파리에서 친구가 된 폴 고갱을 초대했습니다. 두 사이는 그리 오래가지는 못했습니다. 사사건건 의견이 충돌해 격렬하게 다투기를 반복했습니다. 결국 1888년 12월 23일 저녁, 반 고흐와 다툰 후 고갱은 옐로 하우스를 떠났습니다. 그 날 반 고흐는 자신의 귀를 절단하기까지 이릅니다. 귓불이 잘렸다, 귀가 전체가 잘렸다 등 학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던 반 고흐의 귀 절단은 최근 네덜란드에서 새로운 기록이 공개돼 분란을 잠재웠습니다.
반 고흐를 치료한 닥터 펠릭스 레이의 스케치입니다. 귀 전체가 잘려 있습니다.
귀를 자르는 사건이 발생한 시기는 1888년 12월 23일 자화상을 제작한 시기는 1889년 1월입니다.
병원에서 돌아온 직 후 그린 작품으로 추정됩니다.
빈센트 반 고흐
1853년 3월 30일 ~ 1890년 7월 29일
네덜란드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활동한 후기 인상주의 화가로. 37년의 짧은 생애였지만, 가장 유명한 미술가로 남아있습니다.
27세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으며, 초기에는 하층민의 생활과 풍경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그 후 파리에서 인상파에 영향을 받고 자신만의 강렬한 붓 터치와 색감을 완성했습니다. 당대에는 인정을 받지 못했지만, 사후 야수파, 초기 추상화, 표현주의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대표 작품으로 <감자를 먹는 사람들>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 <자화상>이 있습니다.
참고 : google art and culture / wikiart /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명화 1001 / 501 위대한 화가
자화상 - 귀 붕대를 한 자화상 / 빈센트 반 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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