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자요, 그림 (종료)

잘자요,그림 || 큰 일기장

세상의 모든 예술 아트하트 2022. 6. 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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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자요, 그림 

 


 

ⓒARTHEART

 

 

그것은 우리가 '다이어리'라고 부르는 제품이 맞지만,

그 안에 적힌 것은 일기라기보다는 메모에 불과했다.

발사 당일의 기록을 제외하면 많아야 서너 가지,

그날의 할 일이나 짤막한 소감이 몇 단어로

적혀 있을 뿐이었다.

그 몇 줄짜리 메모가 '우주 일기'의 전부였고,

그 소박한 다이어리는 그의 우주 비행에

'초과로' 허락된 개인 물품이었다.

우주인 이소연에게는 너무 큰 일기장이었다.

그에게 주어진 자유시간으로는

위클리 다이어리의 좁은 칸도 다 채울 수 없었다.

나는 눈물이 났다.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중에서

/ 심채경

 

 

 

 


 잘자요, 그림 

 

다이어리, 1978, 타이만

Diary, 1978, Luc Tuymans

 

 

 

 

 

 잘자요, 그림 

 

 

 

 

 

 

심채경, 「최고의 우주인」 중에서 – 문학광장 문장

심채경 ┃「최고의 우주인」을 배달하며 이소연 씨는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우주를 경험한 사람입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이소연 씨의 다이어리 기록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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