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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자요, 그림
그것은 너무나도 멀고
너무나도 외롭고
너무나도 비통해서
거듭거듭 가슴이 조여드는 하나의 지평선.
그게 전부인 곳이었다.
...
날은 덥고 바람이 불었다.
기차는 어느 새 다시 떠나버리고 없었다.
나무로 된 플랫폼에 혼자 남은 삼리웡은
무슨 요술에 걸려 이곳에 던져진 인간 같은 인상이었다.
...
그는 어느 쪽으로 갈지 잠시 망설이다가
이윽고 오른쪽 벌판 방향으로 걸어갔다.
[삼리웡, 그대 이제 어디로 가려는가?] 중에서 / 가브리엘 루아
잘자요, 그림
겨울, 1946 / 앤드류 와이어스
Winter, 1946, Andrew Wyeth
잘자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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