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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자요, 그림
이모가 수세미를 뜨며 말했다.
- 힘을 빼.
- 아무리 빼도 안 돼.
- 네가 힘을 빼야 실도 힘을 빼지.
- 그게 내 맘대로 안 된다니까.
- 실이 네 손에서 빠져나가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쥐어.
그럼 실에 자연스레 공간이 생겨나.
그 사이로 바늘을 통과시키면 돼.
- 꼭 쥐면 오히려 놓치는 거야. 대충 해.
[여름에 우리가 먹는 것] 중에서 / 송지현
송지현, 「여름에 우리가 먹는 것」 중에서 – 문학광장 문장
송지현 ┃「여름에 우리가 먹는 것」을 배달하며 뜨개질을 잘하는 건 아니지만 몇 번 해보고 나서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 능숙한 뜨개질의 비밀은 힘을 빼는데 있다는 걸 말입니다. 뜨개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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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행성, 1998, 훌리오 라라즈
El Planeta Rojo (The Red Planet), 1998, Julio Larraz
잘자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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