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자요, 그림 (종료)

잘자요,그림 || 그만둔 적이 있다

세상의 모든 예술 아트하트 2022. 4. 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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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자요, 그림 

 


 

ⓒARTHEART

 

 

한때 나는, 내가 살던 강마을 언덕에

별정우체국을 내고 싶은 마음 간절했으나

 

개살구 익는 강가의 아침 안개와

미루나무가 쓸어내린 초저녁 풋별 냄새와

싸락눈이 싸락싸락 치는 차고 긴 밤,

 

넣을 봉투를 구할 재간이 없어 그만둔 적이 있다

 

[옛일] 시  / 박성우

 

 

 

 


 잘자요, 그림 

 

백장미를 기리며, 마이클 아비아노

In Memory of the White Rose, Michael Aviano

 

 

 

 

 

 

 잘자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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