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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볼 만한 미술관 || 포도 뮤지엄

세상의 모든 예술 아트하트 2021. 5. 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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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을 존중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열린 문화공간 - 제주 안덕면에 SK 그룹 '포도 뮤지엄' 이 4월 24일 개관했습니다.

PODO MUSEUM
사진 / @podomuseum

운영 시간 || 수 - 월 10:00 - 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입장 마감은 17:30입니다.
위치 안내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 788, 포도 뮤지엄 Tel. +82-(0)64-794-5115
info@podomuseum.com / 인스타그램 @podomuseum

자료 / 포도뮤지엄







개관전으로 '너와 내가 만든 세상'은 내년 3월까지 1년간 진행합니다. (2021.04.24 - 2022.3.7)
오픈 기념 무료 관람 4월 24일 (토) - 5월 31일 (월) 한 달 동안 진행합니다.
booking.naver.com/booking/5/bizes/515262 (무료 예약 하기)

T&C 아포브 전시회 '너와 내가 만든 세상' 은 지난해 11월 서울 전시로 호평받아 제주에서 선보이게 됐으며,
제주 전시에는 두 명의 작가가 새롭게 합류하여 강애란, 권용주, 성립, 이용백, 최수진, 쿠와쿠보 로탸, 장샤오강, 진기종 한,중,일 8명의 작가가 참가했습니다.


너와 내가 만든 세상
<너와 내가 만든 세상>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많은 이들을 서로 적대 시켜 분란을 일으키는 혐오와 혐오 표현 양산의 면모를 주목하고자, 과거의 실제 상활들을 수집하고 예술 작가들의 시각적 해석을 한 자리에 모은 전시로서 'Another Point of View(또 다른 관점)'를 제시한다. (포도 뮤지엄 홈페이지)

사진 / @podomuseum


참여 작가 소개
강애란 / 권용주 / 성립 / 이용백 / 장 샤오강 / 진기종 / 최수진 / 쿠와쿠보 료타

오디오 가이드 /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4개 언어로 오디오 도슨트 가이드가 준비돼 있습니다.
(배우 유태오, 에스파 지젤, NCT, WayV, 샤오쥔 목소리 기부)

사진 / @podomuseum
사진 / @podomuseum
사진 / @podomuseum
사진 / @podomuseum

 

사진 / @podomuseum


진기종 작가
"각기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 대립하고 있는 상황들..
하지만 신이라는 존재를 향해 바라보는 마음가짐과 희망들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요."
/ 작가 인터뷰 중





포도 뮤지엄 || <너와 내가 만든 세상> 전시 관람기

photo / ARTHEART

무한 반복된 앵무새는 소문을 옮기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그 공간 앞에 서자 소문에 갇힌 느낌이 들었습니다.
"너. 그 얘기, 들었어?"

photo / ARTHEART

구멍 안을 들여다보는 행위가 몰래 누군가를 엿보는 듯 은밀하게 이뤄집니다.
실제로 존재했던 가짜 뉴스들과 수군대는 사운드.
못 배운 것들! 이 문장이 재밌었어 사진으로 남겨봤습니다.

혐오의 피라미드
우리는 어느 단계에 있는 걸까요? 피라미드 꼭대기에 도달할 시점이 얼마 남지 않은 건 아닐까요?



독일 예술가 케테 콜비츠의 전시 <아가, 봄이 왔다>

(배우 유태오씨 목소리 가이드)

2층에서 진행되는 독일의 예술가 케테 콜비츠의 전시 아가, 봄이 왔다는 전시장 1층의 너와 내가 만든 세상과 연계하여 이전 세대 작가의 작품 전시를 통해 시대를 아우르는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photo / ARTHEART


케테 콜비츠의 자화상과 그의 일기 한 구절

''너는 '돌아올게요.'라고 말했었지. 네 침대 위에 있던 시든 잎들을 거두고, 네 유품들을 천으로 덮었다.
하얀 천 위에 흰 자작나무들이 놓여 있구나. 네 침대 옆에... 아가, 봄이 왔다."
1919년 2월 6일 일기 중

photo / ARTHEART

두 아이를 꼭 부여잡고 있는 엄마의 모습은 모든 것을 사랑으로 감싸는 모습을 형상화한 듯 감동스럽습니다.
자신의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처연한 표정을 한 죽음의 부름.



[케테 콜비츠 (1867.7.8~1945.4.22)는 독일의 여류 화가이자 조각가입니다. 그녀는 노동자와 하층민의 삶을 사실적이고 애틋하게 묘사한 작품 세계로 유명합니다. 빈곤과 질병, 전쟁과 죽음 등의 주제로 다수의 판화, 조각 작품을 남겼고, 2차 세계대전에는 강렬한 반전 메시지를 담은 작업과 반나치 운동으로 독일 내에서 작품 활동이 금지되기도 합니다. 콜비츠는 그토록 바라던 종전을 보지 못한 채 2차 세계대전이 끝나기 몇 달 전 사망합니다.

열여덟 살 나이로 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 사망한 둘째 아들 한스, 그리고 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군인으로 참전했다 사망한 손자 페터를 기리는 콜비츠의 작품들은 전쟁 피해국들로부터 비난과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러나 전쟁의 고통을 굵직하게 표현한 그녀의 예술과 반전 메시지는 국경을 떠나 현재까지도 전 세계인들의 가슴을 적시고 있습니다.] (글 / @podomuseum)


www.podomuseum.com/


배우 한예슬 방문
Photo / instagram han_ye_seul_



 


제주 가볼 만한 미술관 || 포도 뮤지엄 (5월 31일까지 무료)
세상의 모든 예술 아트하트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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